한시가 바쁜 오후, 잠깐 짬을 내어 라면으로 점심을 떼우는 A씨. 식사 후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라면집 종업원이 신용카드로 계산하면 음식값의 10%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인데요. 빨리 사무실로 올라가야 했던 A씨는 찜찜한 기분을 뒤로 하고 어쩔 수 없이 현금으로 라면값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업주에게 2가지 성가신(?) 일이 생깁니다. 첫째는 VAN사에 내야 하는 수수료가 발생하는 일이고 둘째는 소득이 잡혀 내야 하는 세금이 소폭 증가하는 것이죠. 일부 업주들은 이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현금 결제를 강요하거나 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고 있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명시된 엄연한 불법임에도 말입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_ 카..